
신한투자증권이 IBK기업은행(기업은행(21,800원 ▲50 +0.23%))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렸다.
은경완·박현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정부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배당소득세제 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은행주 내 고배당 주식인 기업은행에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연말 예상 배당수익률 5.5%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며 "지난해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32.1%(별도기준 34.9%)"라고 했다.
기업은행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보다 14% 늘어난 6935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를 소폭 웃돌았다. 중소기업 대출 시장의 경쟁력이 유지되며 원화대출이 1.5% 증가했다. 마진은 코리보(KORIBOR·단기기준금리) 3개월물 하락 영향으로 8bp(1bp=0.01%포인트) 급락했다. 회사는 선별적 자산 성장, 핵심예금 유치, 창구·시장 중금채 비중 조절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진 방어 의지를 나타냈다. 실제 5월을 저점으로 월중 마진 반등에 성공했다.
순이자이익 감소에도 유가증권과 외환파생 관련 손익이 큰폭으로 개선됐다. 대손비용률은 41bp로 우려대비 안정된 수준에서 관리 중이다. 우량자산 중심 취급,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급격한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부동산업·임대업,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일부 취약 업종의 연체율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분기 특이요인으로는 초과업적 성과금 1007억원 등 일회성 판관비 1721억원이 반영된 점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