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7,510원 ▲100 +1.35%)이 KT&G(170,400원 ▲2,300 +1.37%)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배당·자사주 소각 등 강도 높은 주주환원 정책뿐 아니라 해외 궐련 판매량 지속 성장, 건강·기능식(건기식) 부문의 해외 투자 가능성 등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높다"고 말했다.
KT&G는 전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동시에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6~2027년에는 추가로 6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세웠다. 중간 배당은 전년대비 200원 오른 140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5800원(배당수익률 4.2%)으로 전년보다 400원 증액이 예상된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상위권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평가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1조5479억원, 영업이익은 349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씩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3423억원)에 부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충당금 환입에 따른 높은 기저 영향에도 5개 분기 연속 증익 기조가 이어졌다.
국내 궐련 시장 총수요 감소로 매출은 전년보다 4%대 감소했다. 반면 해외 궐련 매출은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미국·유럽·독립국가연합(CIS)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량은 20% 각각 늘었고 평균판매단가(ASP)는 20% 늘어난 영향이다.
건기식은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 재편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