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적 분할 결정 이후 연일 상승하던 한화(130,500원 ▲800 +0.62%)가 16일 장 초반 하락 중이다. 한화 그룹 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16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화는 전날 대비 8100원(5.93%) 내린 1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는 지난 14일 인적 분할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한 이후 이틀 연속 상승했으나 이날 하락 중이다.
한화시스템(131,400원 ▲900 +0.69%)(-3.32%), 한화솔루션(45,450원 ▲2,450 +5.7%)(-1.18%), 한화오션(131,200원 ▲2,500 +1.94%)(-0.54%), 한화생명(4,870원 ▲30 +0.62%)(-0.46%), 한화엔진(60,600원 ▲6,300 +11.6%)(-0.19%) 등도 하락세다.
반면, 한화갤러리아(2,460원 ▲10 +0.41%)는 전날 대비 150원(7.13%) 오른 2255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과 전날 연속 상한가 마감을 한 이후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손해보험(6,660원 ▼10 -0.15%)도 2.55% 오르고 있다.
한화는 지난 14일 존속법인 한화는 장기 관점의 투자가 필요한 방산·우주항공, 조선해양, 에너지·케미칼, 금융 사업을 영위하고,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는 기술 중심 및 시장 민감도가 높은 테크 솔루션(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 라이프 솔루션(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사업을 맡을 것이라고 공시했다.
또, 한화는 보유 중인 자사주 445만주(발행주식수의 5.9%) 소각도 결정했다. 소각 후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75.6%, 신설법인 24.4%이다. 오는 15일 분할 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을 거쳐, 오는 7월1일 분할기일, 7월24일 재상장 및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증권가는 한화의 인적 분할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분할 후 존속법인의 적정 기업가치는 11조2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시가총액 9조6000억원을 감안한다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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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앞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분할 후 신설 법인의 기업가치가 핵심이 될 전망"이라며 "기술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성장이 가시화될 경우 존속법인의 견고한 가치와 신설 법인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합산 기업가치의 리레이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