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킨스전자, '트리즈'로 혁신 DNA 체계화… 중장기 성장 기반 다진다

오킨스전자, '트리즈'로 혁신 DNA 체계화… 중장기 성장 기반 다진다

김건우 기자
2026.02.03 10:40
오킨스전자 사내 트리즈 세미나 모습/사진제공=오킨스전자
오킨스전자 사내 트리즈 세미나 모습/사진제공=오킨스전자

반도체 테스트 토털 솔루션 기업 오킨스전자(22,300원 ▼950 -4.09%)가 전사적인 혁신 역량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설비 및 공정 중심의 하드웨어 투자와 임직원의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결합해 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오킨스전자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트리즈씽킹(TRIZ Thinking) 전사 자격 취득 과정'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재 추진 중인 공정 자동화 및 핵심 부품 내재화를 위한 대규모 시설 투자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인적 자본 강화 전략이다. 설비 확충이라는 외형적 성장과 함께, 조직 전반의 의사결정 수준과 문제 해결 방식을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트리즈는 전 세계 수백만 건의 특허를 분석해 정립된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론이다. 기술 개발 및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모순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데 탁월한 강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킨스전자는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업 효율과 현장 대응력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회사는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2014년부터는 사내 연구 활동을 통해 총 200여 건의 혁신 과제를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오랜 기간 원가 절감, 공정 개선 등 현장 난제를 해결하며 실질적인 사업 기여도를 높여왔다.

오킨스전자 사내 트리즈 세미나 이후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킨스전자
오킨스전자 사내 트리즈 세미나 이후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킨스전자

이번 교육은 10주간의 이러닝과 실무 과제 수행이 결합한 형태다. 임직원이 현장의 문제를 직접 과제로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자격을 인증받는 방식으로, 도출된 우수 사례는 회사의 지식 자산으로 축적된다.

오킨스전자는 트리즈 씽킹을 통해 설비 투자와 인적 역량 강화가 함께 작동하면서,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사업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내실 중심의 성장 전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교육 과정을 총괄 지원하는 이트리즈 신정호 대표(KAIST 기계공학 박사·前 LG전자 책임연구원)는"오킨스전자가 쌓아온 혁신 역량에 자사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결합하여 실무 성과가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국 오킨스전자 대표는 "외형 성장은 내부 체질이 뒷받침될 때 지속 가능하다"며 "이번 혁신 역량 강화는 단기 성과를 넘어, 중장기적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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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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