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역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대 9000원의 고속·시외버스 할인권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일부터 한 달 간 여행 플랫폼 '한패스', '클룩'과 함께 전국 버스 승차권 예매 할인을 지원한다. 한패스와 클룩은 양 기관이 운영하는 '관광 교통 민관협의체'에 참여하는 대표 기업이다.
관광공사는 외국인이 승차권 예매시 즉시 사용가능한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한패스는 4000원의 자체 할인을 추가 제공한다. 두 혜택을 합치면 최대 9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클룩도 자사 플랫폼으로 승차권을 예매한 관광객에게 여행용 eSIM(이심)을 무료 제공한다. 이심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기만 하면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는 광역 교통의 불편함을 해소해 점차 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도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 카드로 티켓을 결제한 이용객은 38만 2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32.2% 증가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전국을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