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대표 종합증권사 국태해통증권(Guotai Haitong Securities)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국내 최초 대규모 '한·중 투자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럼은 오는 17일에 끝난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국 자본시장 간 투자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투자자들에게 시장 인사이트와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태해통증권 주요 경영진과 애널리스트, 중국 주요 성장기업 관계자, 중국 기관투자자들이 방한했다. 국내 개인·기관 고객과 중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중 양국 시장의 핵심 투자전략을 공유한다.
포럼에서 국태해통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자동차, AI(인공지능), 로봇, IT(정보기술) 등 중국 핵심 성장산업의 투자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비야디(BYD)·레노버(Lenovo)를 비롯한 중국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산업별 성장전략과 글로벌 시장 확대 방향을 소개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주요 운용사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과 주요 산업에 대한 소개를 진행한다. 참석 기관들은 삼성전자·카카오·LG전자·코스맥스·현대차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기관투자자와 한국 우량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과 국태해통증권이 체결한 전략적 MOU(업무협약) 후속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두 회사는 MOU 체결 이후 중국 리서치 콘텐츠 제공, 중국 주식 및 한국 주식 주문 협력, 홍콩 DC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증권사가 단순한 제휴를 넘어 양국 자본시장 간 실질적인 자본 교류를 이끄는 핵심 가교가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첫 결실"이라며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독점 리포트를 통해 확인된 현지 리서치 경쟁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수준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지향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본질은 국내외 투자자 모두가 양질의 해외 우량 자산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톱티어 파트너사들과의 연대를 넓혀 아시아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