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제 장관 자리가 문제인가…지금 당 무너지면 대통령 레임덕"

송영길 "제 장관 자리가 문제인가…지금 당 무너지면 대통령 레임덕"

유재희 기자
2026.06.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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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6·3 국회의원 재보선을 통해 국회 재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6.07./사진=류형근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6·3 국회의원 재보선을 통해 국회 재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6.07./사진=류형근

6·3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금 당이 만약 무너지면 (이재명) 대통령의 레임덕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21일 kbc광주방송 인터뷰에서 "정청래 지도부가 이를 부정하고 정면으로 대통령과 싸우겠다며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하려 하는데 이를 정리하지 못하면 집권당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완전히 국정 동력을 상실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 차기 외교부) 장관 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전당대회에 집중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그는 "일관되게 드린 말씀은 정말 광주·전남, 특히 전라북도까지 포함한 호남의 민심이 송영길에게 소명을 부여하는지 그 여부를 보고 싶다는 것"이라며 "제가 광주에서 지금 (자신을 포함한 정청래 대표·김민석 국무총리 등) 세 후보 중 1등으로 나오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송영길의 존재가 오히려 이번 전당대회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고 극단적인 대립을 중화시키며 당을 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결선투표제가 도입돼 있기 때문에 3파전 구도에서 표가 갈릴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등의 발언에 대해선 "우리 당원들도 걱정하고 있다. 집권당의 대표가 지금 대통령과 맞서겠다는 것인가"라며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면서 의견이 다르면 조언하고 조율해야지, 기본적으로 집권여당은 정부와 한 몸이 돼서 국정을 책임지는 정치집단인데 너무 엇나가고 있어 걱정이 많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정청래 대표가 다시 출마하는 게 과연 바람직할 것인가에 대해 박지원 의원도 지적하듯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정 대표가 출마하면 자신 또한 출마할 개연성이 커진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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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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