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바이오메딕스(22,050원 ▲150 +0.68%)가 줄기세포 기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2026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2건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은 회사가 축적해 온 인간 배아줄기세포(hESC) 등 전분화능 줄기세포 기반 신경세포 분화 기술과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영역을 치매 분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치매는 파킨슨병과 더불어 2대 퇴행성 뇌질환으로 꼽힌다.
세부 과제로는 에스바이오메딕스 김도훈 수석연구원의 신진연구 과제와 김동욱 최고기술책임자(CTO)의 핵심연구 과제가 각각 선정됐다. 신진연구 과제는 전분화능 줄기세포 유래 성숙 신경세포를 활용해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의 노화에 따른 취약성을 규명하는 연구이며, 핵심연구 과제는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신경전구세포 기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그동안 배아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TED-A9(별칭 A9-DPC)의 임상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 기반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역량을 입증해 왔다. TED-A9은 파킨슨병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2a상 2년 추적 결과에서 세포 이식의 안전성과 운동기능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두 연구 과제는 파킨슨병과 치매를 노화와 신경세포 손상이라는 공통 기반에서 바라보고, 퇴행성 뇌질환 치료 전략을 확장하는 연구로 추진된다. 특히 파킨슨병에서 축적한 배아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세포 분화 및 임상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분야에서도 세포치료제와 신경보호 치료 전략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에스바이오메딕스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에서 축적한 원천기술과 임상 개발 경험을 치매 연구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파킨슨병을 넘어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전반에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를 계기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TED-A9의 후속 임상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신경전구세포 및 분비체 기반 치료 전략을 결합해 치매에 대한 복합 기전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욱 CTO는 "퇴행성 뇌질환은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큰 의학적 난제 중 하나이며, 파킨슨병과 치매 모두 신경세포의 손상과 소실이 핵심 병리로 작용한다"며 "그동안 축적한 줄기세포 기반 신경세포 분화 기술과 세포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파킨슨병뿐 아니라 치매 분야에서도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활용해 파킨슨병, 치매 등 고령화 사회의 난제인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