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중앙 계열사 4곳 회생개시…JTBC는 자율구조조정

법원, 중앙 계열사 4곳 회생개시…JTBC는 자율구조조정

오석진 기자, 이혜수 기자
2026.06.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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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회생법원에서 열린 중앙그룹 계열사 기업 회생신청 대표자 심문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회생법원에서 열린 중앙그룹 계열사 기업 회생신청 대표자 심문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법원이 JTBC를 제외한 중앙그룹 계열사 4곳에 대해 회생을 개시했다. JTBC는 자율구조조정(ARS) 절차에 나선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30일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지난 14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다음날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았다. 지난 23일에는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등이 대표자 자격으로 심문받았다. 이후 지난 24일부터 채권자협의회가 구성됐으며, 이날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내려졌다.

법원은 4개사에 대해 별도의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각 회사 대표자가 관리인으로 간주된다. 다만 향후 경영진에게 귀책사유가 드러날 경우 관리인이 교체될 수 있다.

회생절차는 채권자협의회 감독으로 진행된다. 채권자협의회는 주요 채권자들로 구성되며, 법무법인과 회계법인을 선정해 회생절차 전반에 관해 자문을 받게 된다. 비용은 채무자 회사가 부담한다. 또 채권자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선임될 구조조정 담당임원(CRO)이 각 회사의 자금수지 등을 감독한다.

메가박스중앙은 다음달 4일까지 채권자목록을 제출해야 한다. 채권신고기한은 오는 9월1일, 채권조사기한은 같은달 29일이다. 조사보고서 제출기한은 오는 10월20일이며, 관계인설명회는 오는 11월10일까지 열려야 한다.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은 오는 12월1일이다.

중앙피앤아이는 다음달 21일까지 채권자목록을 제출해야 한다. 채권신고기한은 오는 8월11일, 채권조사기한은 오는 9월8일이다. 조사보고서는 오는 11월3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관계인설명회 개최시한은 11월24일이다.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은 오는 12월22일이다.

중앙홀딩스는 다음달 28일까지 채권자목록을 낸다. 채권신고기한은 오는 8월18일, 채권조사기한은 9월15일이다. 조사보고서 제출기한은 오는 11월10일, 관계인설명회 개최시한은 오는 11월24일이다.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은 오는 12월22일이다.

콘텐트리중앙의 채권자목록 제출기한, 채권신고기한, 채권조사기한은 중앙홀딩스와 같다. 조사보고서 제출기한은 오는 10월27일, 관계인설명회 개최시한은 오는 11월17일이다.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은 오는 12월15일이다.

채무자 회사가 채권자목록을 제출하면 목록에 기재된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주 및 출자지분은 신고기간 안에 신고된 것으로 본다. 목록에 오른 채권자는 별도로 채권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법원은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들이 제출된 채권자목록에 채권의 유무와 액수가 정확히 적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영 회계법인이 4개사의 조사위원을 담당한다. 조사보고서에는 △회생절차에 이르게 된 사정 △재산가액 평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인 계속기업가치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인 청산가치 평가 등이 담긴다. 관계인설명회에서는 관리인이 이해관계인들에게 회사의 자산·부채 현황, 회생절차 진행 상황, 사업현황과 전망, M&A나 영업양도 가능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JTBC는 자율구조조정(ARS)에 나선다. JTBC가 채권자들과 합의를 한 뒤 채무를 이행하게 된다. 합의에 실패하면 회생법원이 이미 있던 회생절차 개시신청에 따라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중앙그룹 회생 사태는 JTBC가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만기가 도래한 유동화 자산의 차환에 실패한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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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석진 기자입니다.

이혜수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이혜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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