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그램 아티스트 김정욱이 오는 8월27일까지 미국 뉴욕 홀로그래픽 스튜디오 172(Holographic Studio 172)에서 개인전 'ILLUSION IN MOTION'(일루전 인 모션)을 연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이다. 광학 홀로그램 기술로 현실과 환영, 존재와 이미지, 감각과 인식의 관계를 탐구해 온 대표작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제작한 'Still Life Series'(스틸 라이프 시리즈)와 최신작 'Greenscale Flower & Objects'(그린스케일 플라워 & 오브젝트) 등 12점을 공개한다. 작품은 일상 속 사물과 오브제를 광학 홀로그램으로 구현했다. 관람자의 위치와 시선 변화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입체적 경험을 제공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김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양안시차로 인한 시각적 왜곡을 경험했다. 이 같은 경험은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는 객관적 실재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졌고, 이번 전시도 그 연장선에서 기획했다.
김 작가는 "홀로그램은 단순한 시각적 착시가 아니라 존재와 인식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매체"라며 "관람객이 현실이라고 믿어온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현재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 대표로 활동하며 광학 홀로그램 기술을 예술적·산업적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