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 42년이 넘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맨숀아파트가 최고 39층·99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단지와 연계한 근린공원과 공영주차장, 주민개방형 생활SOC도 함께 조성돼 인근 저층 주거지의 생활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동구 명일동 270번지 일대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정비계획·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공원·재해 등 8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수정가결·조건부(보고)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1984년 준공된 삼익맨숀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768가구에서 공공주택 104가구를 포함한 99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건축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 동이다.
단지 남서측에는 인접한 삼익파크 재건축사업과 연계해 총 7100㎡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삼익맨숀 부지 1800㎡와 삼익파크 부지 5300㎡를 활용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원 하부에는 11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설치한다. 기존 거주자우선주차구역 33면을 대체·확충해 재건축단지뿐 아니라 인근 저층 주거지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재대로134길과 상암로변에는 주민개방형 생활SOC도 들어선다. 특히 5호선 굽은다리역과 연결되는 상암로변에는 작은도서관과 지역문화센터, 어린이집 등을 배치해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은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재건축과 함께 공원과 공영주차장, 생활SOC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