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4% 오른 6만9243.68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1100포인트 낮아졌으나 키옥시아 등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주가를 밀어올렸다.
키옥시아는 장 초반 전거래일 대비 11.89% 하락한 6만 7190까지 떨어졌다. 장 중 한때 자사주를 포함한 시가총액이 40조엔을 밑돌면서 토요타에게 시총 1위를 내주기도 했다.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는 미국 샌디스크가 전날 미국 증시에서 하락한 영향이다. 다만 저가 매수를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7.25% 오른 8만 1790에 오전 마감했다.
SBI증권의 스즈키 히데유키 투자정보부장은 닛케이신문에 "차트에 약세 신호가 켜졌을 뿐 아니라, 미국 애플이 중국산 메모리 조달을 모색하고 있단 보도가 나오면서 차익 실현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공급난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수세가 약하진 않다"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는 업종별로 온도차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4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0.25% 오른 4039.31에 거래 중이다. 소비주, 자원주에 매수 심리가 몰리는 반면 AI·반도체 관련 주는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0% 오른 2만 3330.96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45% 내린 4만 6535.68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