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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10,600원 ▼40 -0.38%)는 자사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가 내시경 수술로봇 중 최초로 2026년 상반기 산업통상부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혁신제품은 우수 중소·중견기업 개발 제품의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공공 조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최대 6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구매면책, 시범구매사업, 혁신구매 목표제 등 다양한 공공조달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개발한 내시경 수술로봇이다. 레보아이는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과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정밀한 움직임을 기반으로 집도의의 수술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원자력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에 도입되어 있으며,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파라과이, 튀니지, 모로코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저난도부터 고난도 수술까지 폭 넓게 적용하면서 임상 사례를 축적해 왔다.
혁신제품은 제품의 공공성과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공공성 측면에선 국산화를 통해 고가의 로봇수술 도입 부담을 낮추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합리적인 도입 비용을 바탕으로 공공의료 현장의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혁신성 측면에선 국내 최초로 개발된 내시경 수술로봇이라는 신규성이 가장 먼저 고려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혁신의료기기 지정, 다수의 특허 확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으로 입증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레보아이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공립병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은 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레보아이를 도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첨단 로봇수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전무)은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권역별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의료기관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레보아이가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보다 폭넓게 보급되어 국민의 의료 접근성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