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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청와대 성장경제비서관이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 성장모멘텀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될 것 같다는 긍정 시그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비서관은 10일 KTV 유튜브 채널 '청와대 팩트방앗간'에 출연해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 대비 0.7%포인트 높은 2.6%로 전망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발표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이 비서관은 "전세계적 경제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두 가지"라며 "하나는 AI(인공지능) 발전이다. 이는 전반적 생산성을 크게 높여 경제를 위로 끌어올리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중동전쟁인데 원유와 나프타 공급이 제대로 안돼 경제를 낮추는 요인이 됐다. 우리나라는 아래쪽으로는 충격이 안가도록 관리를 잘했고 위쪽으로 가는 영향은 극대화 시킨 것"이라고 했다.
이 비서관은 이번 성장률 상향 조정은 일회성이 아닌, 반전의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봤다.
이 비서관은 "우리 정부가 가장 강조하는 게 잠재성장률을 올리겠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2000년 성장률이 5%였다 쭉 떨어져 현재는 잠재성장률이 2%도 안 되는 상황까지 왔다. (3% 목표는) 과감한 도전이지만 흐름을 반전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를 현실화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별로 없다"고 했다.
이어 "현재 IMF 전망에는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은 포함이 안 돼 있다. 왜냐하면 실체가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정책을 제대로 한다면 (성장률이) 더 높게 갈 수 있다. (정부가 역할을 잘 해서) IMF의 전망을 틀리게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물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이 비서관은 "IMF가 세계 물가 상승률 전망치만 내놨는데 4.7%"라며 "중동 사태로 인해 유가와 나프타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민생과 물가 안정을 상당히 강조하신다"며 "주마가편이라고 국민들의 채찍에 맞아 더 열심히 물가관리를 하겠다. 어떻게든 3% 이내에서 물가를 관리하려 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억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라고 했다.
앞으로 경제성장 정책을 펴는데 있어서 주의할 점에 대해 이 비서관은 "성장 불균형이 발생할 때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의 핵심 모토 중 하나는 '모두의 성장'이다. 그 모토에 걸맞게 지역과 더 많은 경제 주체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