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범부처 AIDC 종합지원 TF 가동… 전력 확보 전폭 지원"

배경훈 부총리 "범부처 AIDC 종합지원 TF 가동… 전력 확보 전폭 지원"

박건희 기자
2026.07.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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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정전략회의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과학기술정부통신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인 AI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구축을 위해 범부처 종합지원 TF(태스크포스)를 가동, 부지 전력 확보와 인허가 절차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3일 모든 부처가 참여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처럼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민간 기업과 손잡고 대규모 AIDC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3대 메가프로젝트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주요 대기업 주도로 2029년까지 8.4GW(기가와트), 2035년까지 18.4GW 규모의 AIDC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총 2단계에 걸쳐 최대 100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종·동해·울산 등이 AIDC 최종 부지로 확정돼 추진 중이며 34곳의 부지를 추가 검토 중이다.

배 부총리는 "1GW의 AI 데이터센터를 짓는데 최소 99만㎡(30만평)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며 이는 축구장 140개에 달하는 규모"라며 "부지 인근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 시설도 잘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간의 투자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범부처 종합 지원 TF를 운영해 부지 전력 확보, 인허가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AI 반도체, 클라우드, 냉각 전략 솔루션 등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 핵심 기술을 국산화해 산업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대규모 실증 테스트 베드와 클러스터를 조성해 인력, 세제, 펀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국내 생태계 역량을 결집해 데이터, 인프라, 두뇌 그리고 신체로 이어지는 국산 피지컬 AI 풀스택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완성하겠다"고 했다.

특히 "플랫폼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에 있는데, 대규모 데이터를 만드는 핵심 원천 기술인 '월드 모델' 개발에 올해부터 착수했다"며 "전 세계가 주목할 세계 최고 수준의 범용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배 부총리는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3대 민간 프로젝트, 민관 협력 추진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부처 간 경계를 허물 것"이라며 "민간을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TF, 수요·공급 기업이 모여 수출 산업화 생태계를 만드는 얼라이언스,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정부 지원의 전담 지원단까지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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