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에서 메디컬 체크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림동교육센터는 지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팀 닥터이자 의료 총괄 책임자인 호세 마리아 비야론 박사가 이강인 선수의 메디컬 체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도림동교육센터는 동아시아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교육시설이다. 비야론 박사는 2023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방한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번 방한 중 다시 센터를 찾았다.
1995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의료 총괄 책임자를 맡은 비야론 박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강인의 몸 상태를 직접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는 지난 7일 "파리생제르맹(PSG)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이적에 합의했다"며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681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2023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세 시즌 동안 공식전 124경기에서 16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 등을 경험했다. 그러나 주요 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되면서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의료진까지 한국으로 보내며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적이 마무리되면 이강인은 오는 8월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