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英 앤 공주 접견…"엘리자베스 여왕 들른 안동, 내 고향"

李대통령, 英 앤 공주 접견…"엘리자베스 여왕 들른 안동, 내 고향"

조성준 기자, 김성은 기자
2026.07.14 20:4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이재명 대통령, 앤 공주와 면담…한-영 교류·협력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즈 영국 공주를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즈 영국 공주를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14. [email protected]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여동생인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스 공주와 만나 한영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앤 공주와 티모시 로렌스 부군을 접견했다. 앤 공주는 최근 부산과 울산 등을 방문한 뒤 청와대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접견에 앞서 "한국에 몇 번째 오신 거죠"라고 묻자, 앤 공주는 "네 번째"라며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 때도 한국을 방문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이 앤 공주를 많이 기다렸는데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환영했다. 이에 앤 공주는 "네 번이나 자주 왔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며 "마지막 방문은 평창 동계올림픽 때였는데 혹한 때문에 힘들었다. (지금은) 그때와 아주 다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99년 경북 안동을 방문했던 일을 언급하며 "공주님의 모친께서 안동을 방문하셨는데 거기가 제 고향"이라고 말했다.

이에 앤 공주는 "알고 있다. 너무 좋았다. 운이 좋았다"고 답했고, 이 대통령이 "이번에 오셨을 때 한 번 들렀다 가시지 그랬냐"고 묻자 앤 공주는 "KTX를 타고 부산과 울산을 다녀와 일정상 들르기 애매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앤 공주는 "한국에 와서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어 운이 좋았다"며 "기차를 타고 오면서 농경지와 경치를 감상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울산 HD현대중공업 방문을 언급하자 앤 공주는 "롤스로이스 등 영국 기업들과 좋은 협력 관계를 확인했다"며 "부산에서는 항만시설과 등대 관련 시설도 둘러봤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영국 사이에는 다양한 해양 협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성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