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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만찬에서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건배를 하고 있다. 2026.07.19. bluesoda@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1921041776269_1.jpg)
이재명 대통령이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 내빈 만찬에서 "인류를 이끌어가는 것은 총과 칼이 아니라 결국은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세계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면서 이번 부산 방문을 우리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일 부산에서 열린 '제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내빈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칼레드 알-아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테레사 파트리치오 이코모스(ICOMOS) 본부 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내외 내빈들에게 유구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대한민국에서 제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만찬 이후에는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오늘 만찬장은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창덕궁 낙선재의 색감과 구갑 무늬 등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이 담기도록 꾸며졌다.
만찬이 시작되자 인삼채, 백년초채, 흑임자칩으로 구성된 환영 음식에 이어 대저 토마토 및 해물냉채, 밀쌈으로 구성된 모둠 전채와 단호박 타락죽, 금태구이, 동래파전, 연잎으로 감싼 잡채 등이 나왔다.
주요리로는 숙성 간장소스를 이용한 김해 한우 갈비찜과 더운 야채 기본찬 3종, 오색골동반과 완자탕이 마련됐다. 디저트는 신선한 계절과일과 오미자 설화평, 메밀차로 구성됐다. 만찬의 건배주로는 국가무형유산인 문배주가 선정됐고 레드와인 란 그랑 레세르바와 화이트와인 꼴리 디 루니도 준비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제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에서 "높은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인류의 소중한 유산을 함께 지키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로, 백범 선생의 뜻을 이어가겠다"며 "'평화의 방벽을 인간의 마음속에 세워야 한다'는 유네스코 헌장의 정신은 문화로 평화를 구현하고 인류의 화합을 이끌고자 한 백범 김구 선생의 통찰과 정확히 같은 곳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한편 제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이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후 38년만에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유산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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