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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폭주 특검 연장 및 이재명 정권식 무한정치보복 규탄 대회에서 손 피켓을 들고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7.20.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014532289210_1.jpg)
국민의힘이 20일 2차 종합특검 연장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한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섰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종합특검 연장안에 대해 "야당을 옥죄고 탄압하기 위한 공안정국의 연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종합특검 연장안 강행 처리 시도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이 강행 처리하겠다는 2차 종합특검 연장안의 본질은 이재명 정권의 모순과 내로남불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입법 폭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2차 종합특검 자체가 태생적으로 1차 3대 특검의 대안·보완수사 개념이다.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빼앗고 폐지하겠다더니 자신들이 주도하는 특검에는 보완수사라는 명목을 붙여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는 게 도대체 앞뒤가 맞는 소리냐"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종합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 17건 중에서 11건이 기각돼 기각률이 무려 65%에 달한다"며 "혐의 소명조차 못 하면서 구속영장만 남발하다 신뢰를 잃었고, 일선 검사들을 차출해 민생 사건 수사만 지체시키며 그 피해를 국민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이라는 최소한의 기본원칙마저 완전히 짓밟고 의석수만 믿고 입법 독주의 폭주 기관차를 다시 굴리고 있는데 대해 필리버스터로 그 무도한 실체를 국민 앞에 낱낱이 고발하겠다"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규탄사에 나서 "특검 정국의 최종 목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없애 보통 시민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그 끝에는 정권 연장이라는 거대한 음모가 숨어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들어 특검으로) 370억 원의 혈세가 낭비됐고, 그동안 끝없는 보복 정치 수사가 자행됐다"며 "이 정권 들어서 특검이라는 말이 없었던 기간이 단 하루, 그것도 이재명 대통령 취임하는 날 단 하루에 불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노한 민심이 그대들의 배를 뒤집을 때까지 기다릴지 지금이라도 야당과 협치하고 대화하는 정상적 국정 운영의 길로 들어설지 선택은 온전히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몫"이라며 "특검으로 흥한 정권은 반드시 특검으로 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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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주도하고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했다. 오는 24일 종료되는 종합특검 수사 기간을 30일 더 연장하고 파견 공무원 수를 현행 130명에서 150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
국민의힘은 이날 규탄대회를 마친 직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