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섬 70% 국가정원·30% 문화복합단지 조성 구상
GB 해제·외자 유치·공동추진단 구성 지원 요청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22일 미사섬 일원을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과 K컬처 복합문화단지로 함께 조성하는 구상을 제시하며 경기도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2026년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미사섬 전체 부지의 70%를 수도권 최초의 'K한강 국가정원'으로, 나머지 30%는 K팝 공연장과 영화촬영 스튜디오, 문화·영상 관련 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K컬처 복합콤플렉스'로 동시에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K한강 국가정원은 당정·신장 둔치와 한강 수변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5개 주제정원과 탐방로 등을 갖춘 힐링 공간으로 조성된다. K컬처 복합콤플렉스는 공연과 영상 제작, 문화산업이 융합된 복합단지로 조성해 하남을 한류문화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 시장은 해당 사업이 대통령 국정과제이자 추 지사의 공약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원과 외국인 투자 유치, 경기도와 하남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추진단 구성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우리 하남이 배출한 도지사님을 모시게 된 것은 하남의 큰 영광"이라며 "자연이 주는 힐링과 K컬처의 즐거움이 만나는 미사섬을 2600만 수도권 시민의 쉼터로 만들어 경기도와 하남이 함께 상생하는 대표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