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국내 극장 개봉·11월 6일 넷플릭스 공개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이창동 감독 신작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초호화 주연 라인업

이창동 감독이 연출하고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이 주연한 영화 '가능한 사랑'이 극장에서 먼저 개봉한 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28일 "'가능한 사랑'을 오는 9월 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하고,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봉일과 공개일을 담은 포스터도 선보였다.
'가능한 사랑'은 '버닝' 이후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과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해외 영화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공개에 앞서 극장 상영을 택하면서 이창동 감독의 신작을 스크린으로 먼저 감상할 기회도 마련됐다. 넷플릭스는 앞서 '프랑켄슈타인',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아이리시맨' 등의 작품을 플랫폼 공개 전 극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가능한 사랑' 역시 국내 개봉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각국의 시청자와 만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하늘과 달,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아래 마주 선 미옥(전도연)과 예지(조여정)가 담겼다. 카메라를 든 예지와 그를 바라보는 미옥 사이에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긴장감이 흐른다. 해고 노동자를 촬영하는 다큐멘터리 감독과 해고 노동자의 아내로 만난 두 사람이 서로에게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 궁금증을 남긴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이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는 상대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감춰왔던 욕망과 관계의 균열을 마주한다. 인간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온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의 신작에서 어떤 사랑의 가능성을 묻고 답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