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증설 생산라인 가동 초기 등에 매출원가 상승, 수익성 악화 배경
매출액 1470억, 전년比 5.8% 감소…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 및 수출 일시 중단 여파

휴온스(26,750원 ▲350 +1.33%)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 쳤다.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와 수출 일시 중단이 매출 감소 배경으로 작용한 가운데 매출원가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휴온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70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8%, 77.6% 감소한 수치다.
휴온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 및 미국 수출 일시 중단 조치 등의 영향을 받으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주력 사업인 국내 의약품 매출 및 백신 신사업 매출이 성장하며 전분기 대비로는 3.6% 늘었다.
영업이익은 신규 증설 생산라인이 가동 초기인 점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설비 향상을 위한 비용과 재정비로 인해 매출원가가 전년 대비 상승하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미국 수출 제품 자진 리콜 비용에 따라 일시적으로 적자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흑자로 다시 전환됐다.
휴온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를 백신 유통 사업 및 2공장 주사제 라인 가동률 향상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회사인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 절차가 완료된 만큼 판매관리비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휴온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주당 200원 현금 배당을 결정하고 배당 받을 권리주주 기준일을 오는 31일로 설정했다. 배당금 지급예정일은 9월16일이다. 배당총액은 23억원으로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금액을 재원으로 해 전액 비과세된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2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루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