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분기 영업익 5665억 '역대 최대'…물류·해운 쌍끌이

현대글로비스, 3분기 영업익 5665억 '역대 최대'…물류·해운 쌍끌이

이정우 기자
2026.10.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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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물류 물동량·비계열 해운 영업 확대 효과…매출 9조536억원으로 23.1%↑

현대글로비스 CI./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CI./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183,800원 ▼5,000 -2.65%)가 북미 물류 물동량 확대와 비계열 해운 영업 강화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30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9조536억원, 영업이익이 56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1%, 8.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3%를 기록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운임이 높은 비계열 사업을 확대하고, 원가 효율화에 나선 전략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물류와 해운 사업이 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하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물류 사업 부문은 매출액 2조9502억원, 영업이익 22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9%, 19.6% 늘었다.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물류 물동량이 증가한 데다 우호적인 컨테이너 시황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해운 사업 매출액은 1조813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79억원으로 16.6% 늘었다. 대규모 선대를 기반으로 비계열 화주 영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선대 운영 효율화에 나선 결과다.

유통 사업은 신흥국 기술지원 조립공장향 반조립(CKD) 수출 증가로 매출액이 4조2897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5% 늘었다. 다만 비철금속 시황 둔화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이 약화하면서 영업이익은 1153억원으로 18.7%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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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

산업1부 자동차물류 담당하는 이정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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