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전으로 빠르게 회복중…일본 찾아주세요"

"사고 전으로 빠르게 회복중…일본 찾아주세요"

도쿄(일본)=최병일 기자
2011.07.05 10:15

[인터뷰]일본관광청 미조하타 히로시 장관

↑미조하타 히로시 일본관광청 장관.
↑미조하타 히로시 일본관광청 장관.

한국을 78번이나 방문했다는 일본관광청 미조하타 히로시 장관(사진)은 대단히 독특한 인물이다. 엄격하고 조화를 중시하는 일본 관료사회에서 다소 파격적이다 싶을 정도로 유머가 풍부하고 에너지가 넘쳤다.

미조하타 장관은 특히 롯데JTB와 함께 일본인들을 위해 무료공연을 펼칠 '점프'(JUMP)팀에게 감사와 찬탄을 보냈다. 전직 야구선수 출신으로 모든 운동을 좋아한다는 그는 무술을 접목한 퍼포먼스 공연이 일본인들에게 이색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자신도 공연에 참여하고 싶다고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일본인들은 많은 위로를 받았을 것입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보내준 음식들은 한국인들의 깊은 정을 느끼게 했을 겁니다. 저는 한국을 많이 방문해서 한국인의 정과 문화를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게다가 일본 원전사고 당시 보여준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미조하타 장관은 일본이 원전사고를 딛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일본을 많이 방문해 양국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당부했다.

"원전사고 이후 규슈지방의 경제계 인사들이 서울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간사이 지방에서도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정보부족으로 아직도 한국분들이 일본을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원전사고가 일어난 일부지역을 빼고 사고 전 일본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축제와 구경거리가 많으니 일본으로 많이 관광와주셨으면 합니다. 한국관광객들이 일본을 찾아주시면 따뜻하게 안아주고 사랑의 입맞춤을 보낼 겁니다. 많이 방문해주셔서 일본의 정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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