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녀도 페달링할 북한강자전거길

우리 자녀도 페달링할 북한강자전거길

정도원 기자
2013.03.08 11:06

[제1회 북한강자전거길 대행진 D-1] 고구맘, 음식물쓰레기 없는 행사 협찬 나선다

KBS 2TV를 통해 방송된 ‘인간의 조건 : 쓰레기 없이 살기’를 본 시청자라면 현대 사회에서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사는 것이 고군분투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에 놀랐을 것이다.

주말 단체 라이딩은 어떨까. 자연을 벗 삼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그린레포츠인 라이딩을 즐기는 것은 좋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배출하는 1회용품, 음식물쓰레기 등이 우리 자녀가 우리와 같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며 살 권리를 희생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참가 신청이 조기에 접수 마감될 정도로 자전거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제1회 북한강자전거길 대행진. 행사 당일 1000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이 1개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만 버린다고 해도 1000여개의 용기가 자연 속에 버려지는 셈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사를 주관하는 온&오프 종합경제미디어 머니투데이의 자전거 전문 섹션 머니바이크는 다이어리알의 협찬을 받아 밥차를 동원해 중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식판 반납시 잔반을 남기지 않은 참가자에게는 농업회사법인 고구맘(www.gogumam.co.kr)에서 웰빙고구마빵을 제공한다. 고구맘은 당초 선착순 500명에게만 고구마빵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대회의 취지와 뜨거운 열기를 고려해서 행사 당일 1000개의 고구마빵을 준비할 예정이다.

고구맘은 경상북도 영주의 특산물인 청정 소백산 황토에서 자란 당도 높은 웰빙 고구마를 그대로 넣어 만든 빵으로 유명하다. 황병성 고구맘 대표는 “내 아이에게 제대로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간식거리를 고민하다가 고구마빵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구맘은 쓰레기 배출 제로, 청정한 자연 환경 물려주기를 내세운 제1회 북한강자전거길 대행진의 취지가 고구맘의 개발 배경인 웰빙, 힐링과 일치한다는 점에 공감해 협찬에 나서게 됐다.

최근 4호선 수유역 인근에 11호점을 오픈하는 등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고구맘의 웰빙 고구마빵을 맛보려면 다이어리알이 제공하는 밥차에서 중식 배식을 받은 뒤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지 않으면 된다. 식판을 반납할 때 잔반 없음의 확인을 받으면 고구맘의 웰빙고구마빵을 후식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참가자 1000여명이 사용할 식판과 식기는 행사가 열리는 가평군에서 후원한다.

정도원 기자 united97@

[관련 기사 : 제1회 북한강자전거길 대행진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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