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행복 두 가지 다 잡고 싶으세요?"

"성공과 행복 두 가지 다 잡고 싶으세요?"

이언주 기자
2013.04.03 06:00

[인터뷰]양광모 휴먼네트워크 연구소 소장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인연관리는 결국 갈등관리를 잘 하는 데서 시작하죠."

국내 인맥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양광모 휴먼네트워크 연구소 소장(50·사진)은 "인간관계는 악연을 피하고 진심과 정성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의 '신념'과 '버릇'이 어우러져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된다고 말한다. 또 버릇에는 마음버릇, 말버릇, 몸버릇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좋은 마음버릇을 들이기 위해 '마음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안한 인상과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지닌 그는 굴곡 없는 무난한 삶을 살아온 듯 보인다. 하지만 양 소장이 최근 펴낸 책 '비상'(이룸나무)에 깃든 글귀들을 읽어가다 보면, 그 하나하나가 삶의 우여곡절과 깊은 묵상에서 비롯됐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살이 새옹지마 아닐까요? 오십 평생을 살면서 인간관계 때문에 마음 상했던 일이 많았어요. 서른 살에 SK텔레콤 노조위원장까지 하면서 꽤 잘나간다고 생각도 했지만,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곤경에 처한 적도 있었죠. 힘들었지만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었고, 다양한 세상을 보게 되면서 소소한 행복도 느꼈지요."

이번 책 '비상'의 경우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느낀 것을 자녀들에게 '귀띔' 해주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고, 주변인들의 요청으로 책으로 펴낸 것. 여기에는 마음을 다잡게 하는 삶의 경구 365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만남은 인연, 관계는 노력이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빈틈없는 사람이 아니라 쉴 틈을 잘 만드는 사람이다./ 젊었을 때는 '이대로 그냥 죽고 싶다'며 진저리치다가도, 늙어서는 '이대로 그냥 죽을 수는 없다'며 몸부림치는 것이 인생이다./ 약점이란 없다. 단지 약한 마음이 있을 뿐이다.'와 같은 인생의 나침반이 될 만한 조언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묻는다.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양 소장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교육과 인맥이 중요한 것 같다"며 "이것은 '배움'과 '협력'인데, 이 두 가지가 결국 성공과 행복을 좌우하지 않겠냐"고 되묻는다.

그는 '푸른고래'라는 필명으로 시인, 작가, 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07년 '인간관계 맥을 짚어라'(청년정신)를 쓴 이후 지금까지 모두 29권(개정판 포함)의 책을 펴냈다. 여러 권의 자기계발서를 썼던 그는 최근 힐링시집 '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를 펴내기도 했다.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삼성, 현대 서울대 등 정부기관과 기업, 대학에서 강의했고 방송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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