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스마트폰 중독 이기는 아날로그 교육'

스마트폰 영상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하는 우리 아이. 과연 굉장한 집중력을 지닌 걸까.
강한 색채의 장면들이 빠른 속도로 바뀌고, 소리와 형태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에 푹 빠진 아이의 몰입은 집중력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책 '스마트폰 중독 이기는 아날로그 교육'은 깊이 있는 감정을 나누고, 잠재된 재능을 계발해야할 성장기 아이에게 디지털 공간은 너무 일방적인 공간이라고 말한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문화가 일상이 되면서 그 부작용에 대한 경고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뇌 발달과 재능 계발이 순조롭게 이루어져야 하는 유아기부터 청소년기 아이들에게는 그 폐해가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부모들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아이가 보챈다고 스마트폰을 쥐어줄 정도로 디지털 기기의 위험성에 너무나 무감각하다고 이 책은 지적한다.
저자는 "TV, 컴퓨터,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들로 우리 아이들이 상상력, 문자해독과 놀이 능력, 창의력, 사회성 등을 기를 시간이 없어진다"며 "잠재된 다중지능이 발현돼 꽃 피우기도 전에 획일적인 사람으로 성장할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이러한 폐해를 알기 때문에 실리콘 밸리와 교육선진국에서는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퇴출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책은 간과하기 쉬운 디지털 기기의 역기능이 얼마나 위험한지 심리적·교육적 측면에서 다양한 사례와 그 상담 과정을 소개한다. 스마트폰 재앙을 이기기 위한 지혜와 방법을 담으며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부모의 역할과 양육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디지털 중독 예방과 상담 전문가 이정주의 핵심 TIP 】
- 스마트폰 게임은 사고력을 마비시킨다.
- 학습능력은 결코 e-러닝으로 함양되지 않는다.
- 문제 해결력은 결코 지식in에 있지 않다. '검색'이 아니라 '사색'하는 힘이 필요하다.
- 자아존중감이 낮은 아이가 온라인 세상으로 도피한다.
- 온라인 게임에서 경험하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괴리에 아이의 상처는 깊어진다.
-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온라인 커뮤니티는 대인관계 능력을 저하시킨다.
- 내 아이, 스마트폰을 끄면 더 많은 것을 배운다.
- 결국,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디지털 기기로부터 아이를 지킨다.
◇스마트폰 중독 이기는 아날로그 교육= 이정주 지음. 중앙위즈. 1만3000원. 2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