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회사에 다니는 '가난한' 직원, 이유는…

'부자' 회사에 다니는 '가난한' 직원, 이유는…

백승관 기자
2014.09.10 08:41

[book]주식농부가 말하는 부자 되는 법 '돈 일하게 하라'

"진짜 부자는 자기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몰라. 지금 이 순간에도 이자가 불어나고, 주가가 변하니까." -드라마 시크릿가든 대사 中

당신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돈이 돈을 버는 속도를 이기진 못한다. 부자가 되는 첫 단계는 "돈이 쉴 틈을 주지 말라! 돈을 놀리지 말고 일하게 하라." 그렇다면 어떻게 돈을 굴려야 할까?

4000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 15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농부' 박영옥씨가 '돈, 일하게 하라'를 펴냈다. 저자는 농부가 좋은 볍씨를 고르듯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 뒤 성과를 공유하라고 말한다.

회사는 자꾸만 부자가 되어 가는데 직원들은 빚에 쪼들리고 은행이자 갚기에 허덕인다. 회사에서 주는 월급을 꼬박꼬박 모아봐야 월급쟁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저자는 돈이 기업에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은 기업의 부를 나눠 가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장할 만한 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성과를 공유하라는 것이다.

1975년부터 1997년까지 기업과 가계의 소득 증가율은 각각 8.2%와 8.1%였다. 그러나 IMF 체제가 자리를 잡은 이후인 2000년부터 2010년까지 기업소득 증가율은 16.5%로 이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반면 가계소득 증가율은 2.3%로 줄었다. 2000년에는 국민총소득의 90%를 차지했던 가계소득이 2010년에는 76%로 떨어졌고 기업의 비중은 10%에서 24%로 뛰어올랐다. 기업은 점점 부자가 되고 있는 반면에 서민은 가난해지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돈이 기업에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은 기업의 부를 나눠 가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장할 만한 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성과를 공유하라는 것이다. 또한 주가의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업의 성과를 나누기 위해서는 주식이 아닌 기업에 투자해야 하고 기업의 성장을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돈 일하게 하라=박영옥 지음. 행간 펴냄. 292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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