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2014 파주북소리’ 올해의 평화의 책으로 선정된 ‘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

‘평화’라는 단어의 무게감은 왜 이토록 묵직한 것일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평화의 의미를 나누고 함께 즐기는 행사가 열린다. 북한과 가장 가까이 맞닿은 도시 파주에서 진행 중인 축제 ‘2014 파주북소리’ 프로그램 가운데 북 콘서트 ‘평화의 책’.
오는 10일 파주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열리는 북 콘서트 ‘평화의 책’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매년 ‘평화의 책’ 한 권을 선정해 평화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그 가능성을 상상하는 자리다. ‘파주북소리’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선정위원회를 통해 뽑힌 올해의 책은 국제연대활동가 곽은경이 쓴 ‘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다.
곽은경은 작가 백창화와 함께 인도, 페루, 마다가스카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고통 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담아냈다.
저자는 책을 통해 가난, 전쟁, 중노동, 성폭력 등 인권 유린이 자행되는 지구촌의 맨얼굴을 드러내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진실을 밝혀냈다.
북 콘서트는 곽은경, 백창화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를 비롯해 박명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이성훈 한국인권재단 상임이사가 평화의 의미에 대해 청중과 함께 소통하는 구성으로 꾸려졌다. ‘사람이 사는 마을’, ‘내 상한 마음의 무지개’, ‘위로하다 위로받다’ 등의 앨범을 발표한 가수 이지상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