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은 ‘하악하악’, ‘청춘불패’, ‘사랑외전’, ‘절대강자’ 등의 책 작업을 함께 해온 30년 지기 이외수 작가와 정태련 화백이 내놓은 신작이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이외수 작가 특유의 촌철살인을 느낄 수 있는 글,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글, 유머러스하고 재치있는 글, 개인적인 일과를 다룬 글 등이 흥미롭게 버무려져 있다.
여기에 물고기, 야생초 등 인간과 어울려 사는 작은 생명들을 화폭에 담아온 정태련 화백의 그림 54점이 함께 어우러졌다. 두 사람은 물질과 정신, 육체와 영혼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잠깐이나마 자기 자신을 점검해 볼 것을 제안한다.
‘플래시 보이스’는 월스트리트 대형 투자은행들이 ‘초단타매매(High Frequency Trading)’라는 은밀한 수법으로 거액을 챙겨온 실상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부메랑’ ‘머니볼’ ‘눈먼 자들의 경제’ ‘빅 숏’ ‘패닉 이후’ ‘라이어스 포커’ 등을 써온 월가 출신 저널리스트 마이클 루이스가 그동안 감춰졌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초단타매매’란 초고속 통신망과 고성능 컴퓨터를 기반으로 수백만 분의 1초라는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수백, 수천 번의 거래를 통해 수백억 달러의 매매차익을 남기는 투자 방식이다. 저자는 어떤 원리로 이런 거래가 이루어지고, 어떤 집단이 부당한 이익을 얻는지 밝혀낸다. 이를 통해 탐욕이 우선시되는 사회에서 ‘정의’의 가치는 과연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어드밴스드 스타일’은 60세에서 100세에 이르기까지 뉴욕 맨해튼 골목에서 만난 패션 피플들의 사진 250여 장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노인은 촌스러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세련되고 멋진 노년의 모습을 통해 삶의 연륜과 지혜, 센스, 안목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저자 아리 세스 코헨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다. 패션 감각이 뛰어난 자신의 할머니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뉴욕 거리에 나가 마주친 은발 모델들의 거리 패션을 본격적으로 카메라에 담아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이 책은 세련된 노년의 모습과 함께 이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해 ‘나이 듦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에 대해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