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의 98시간, 그가 남긴 '선물'을 다시 보다

프란치스코의 98시간, 그가 남긴 '선물'을 다시 보다

양승희 기자
2014.11.16 06:31

[BOOK]‘교황과 98시간’

검소한 몸가짐으로 약자에게 손을 뻗은 교황 프란치스코가 한국을 떠난 지 석달 뒤, 그가 한국에서 보낸 4박 5일, 98시간 동안의 여정을 담은 교황 방한 기록집이 출간됐다.

‘교황과 98시간’은 프란치스코를 연구한 해방신학자 김근수 등이 참여해 교황 방한이 남긴 의미와 과제를 담은 책이다.

저자들은 교황 방한이 주는 의미 세 가지를 △가난한 사람에게 눈을 돌리라 △교회 밖으로 나가 사회에 눈을 돌리라 △한국 교회가 자기개혁에 힘써야 한다로 요약했다.

김근수는 “프란치스코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떼지 않자 한국의 핵심 세력들이 교황에게 리본을 떼는 것이 어떻겠냐고 요구함으로써 그들이 정의에 눈감고 있다는 사실이 대대적으로 드러났다”면서 “교황 덕분에 정권의 초라한 모습이 밝혀졌다”고 꼬집었다.

◇교황과 98시간=김근수·김용운 지음. 메디치미디어 펴냄. 280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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