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박병순의 동안 피부 솔루션

많은 사람들이 제 나이보다 조금은 어려 보이고 싶어 한다. '동안' 소리 좀 듣는 사람도 30대 중반이 넘어서면서 피부에 더 신경 쓰이는 게 현실. 하지만 피부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많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현직 피부과 의사인 저자는 처음 오는 환자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내 피부는 건성이에요"다. 이처럼 자가진단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실제 건성 피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30%가 채 안 된다는 게 그의 말.
책은 '물을 많이 마실수록 피부가 좋다?', '화장품의 '식물성'은 식물성이 아니다', '피지·각질은 훌륭한 피부 도우미' 등 지금까지 우리가 갖고 있던 상식의 잘못된 점을 짚어준다. 또 '피부과=미용·사치'라는 편견을 버리고 문제가 생기면 초기에 '치료' 받기를 권하며 우리가 잘 몰랐던 여러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기실, 진료실, 치료실, 연구실 등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받는 느낌으로 책의 목차를 나눈 점이 눈길을 끈다. 직접 치료한 연예인들에게 적용했던 치료법을 소개한 것은 흥밋거리.
◇ 압구정 피부과 박병순의 동안 피부 솔루션 =박병순 지음. 삼성출판사 펴냄. 176쪽/1만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