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머니투데이 주최 '2015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인증 캠페인 8월14일까지 접수

일과 여가의 조화는 현대

인에게 필수가 된 지 오래다. 직원의 행복은 곧 업무 능률로도 이어진다. 계속 다니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기업들 또한 머리를 싸매고 이런저런 복지제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일과 여가의 조화를 모색하는 '여가친화기업'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인증 캠페인의 접수가 지난 20일 시작됐다.
접수는 8월 14일까지이며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대상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기업이다. 지금까지 총 28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효력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고, 기간 만료 전에 재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여가와 일,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해 기업가와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특히 지난 5월18일자로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인증 캠페인의 공신력도 더 커졌다. 정부도 일과 여가의 조화가 국민의 행복과 기업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지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 어떤 기업이 '여가친화기업' 될까

문체부가 제시한 여가친화기업의 평가기준은 여가지원제도, 임직원의 만족도, 운영기반 등이며 서면평가와 현장평가가 진행된다. 결과는 10월 중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들이 여가친화기업이 되는 걸까.
지난해 대기업 중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은 SK하이닉스는 '가화만사성'을 실천한 대표적인 사례였다. 가족음악회, 가족캠프, 효도관광 등 가족단위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완료 후에는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를 점검했다.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올림푸스 한국의 경우 업무시간을 지켜주고 연차를 적극 장려해 여가를 보장했다. 창립기념일이 포함된 주를 '올림푸스 골든위크'로 지정해 전 직원이 일주일 유급휴가를 떠나기도 했다.
중견기업 넥슨코리아는 악기연주, 유화교육, 국내외 문화연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등으로 2013년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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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에이스탁은 1인당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필요한 직원보다 더 많은 직원을 뽑았다. 또 사옥입지를 변경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일과 여가의 조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렇게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기업까지 모든 기업이 규모별로 캠페인에 참여해 까다로운 인증 조건을 충족시킨다. 선정위원회는 기업 규모에 따른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여가친화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인증 신청을 받는 기간 동안 컨설팅을 요청하는 기업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컨설팅단을 구성해 방문, 여가친화경영과 관련한 조언을 해준다. 기업별로 제도를 점검해주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등 사전 컨설팅이 제공되는 셈.
공모를 통해 여가친화기업으로 최종 인증 받은 기업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창 및 인증기업 홍보,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 제공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정에 힘입어 여가친화기업 인증 캠페인을 더욱 내실화해 사회 전반의 '일과 여가의 균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모든 국민이 생활 속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