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테슬라·아마존의 세계 1등 비결…"대담하게 미쳐라"

구글·테슬라·아마존의 세계 1등 비결…"대담하게 미쳐라"

이영민 기자
2016.03.07 07:10

[따끈따끈 새책] '볼드'…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우리가 만들어낸 많은 것들이 처음에는 미친 생각처럼 보였죠." 구글의 창립자 래리 페이지는 2012년 한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이러한 '미친 생각'들이 모든 산업의 판도를 뒤바꿔왔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SF 영화에나 등장하는 소재였던 인공지능, 무인자동차, 드론은 이제 구글, 아마존 등 세계적 기업들의 주력 사업이 됐다.

미국의 유명 미래학자 피터 디아만디스는 미래 과학 저널리스트 스티븐 코틀러와 공동 저술한 신간 '볼드'에서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대담한 생각과 용기 있는 실행력이 세상에 없던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컴퓨터 기술처럼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기하급수적 기술'이 세상을 바꿀 거라고 말한다. △네트워크와 센서 △무한 컴퓨팅 △인공지능 △로봇공학 △유전체학 및 합성생물학 등 다섯 가지 유망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고, 관련 사업 기회는 무엇인지 고민한다.

책은 '기하급수 기술'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심리적 부분들도 다룬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회장, 영국 항공사 버진 아틀란틱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 등 대담한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해 시장의 지배자가 된 인물들의 성공 과정과 특징을 살펴본다.

'기하급수 기술'과 '대담한 생각'이 갖춰졌다면 다음 단계는 '대담한 실현'이다. 저자는 자신이 세운 미국 비영리 재단 X프라이즈를 예로 들면서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법,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방법, 대중을 참여시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 볼드=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이지연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420쪽/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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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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