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모른다면

기업,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모른다면

방윤영 기자
2016.03.26 03:10

[따끈따끈 새책]'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실행에 성공한 사람들의 4가지 행동 원칙

/사진=김영사 제공
/사진=김영사 제공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는 안다. 하지만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는 모른다."

많은 기업이 변화의 시기를 맞으면서 하는 고민이 바로 '어떻게' 실행하느냐다. 그동안 경영 전략 연구가, 컨설턴트 등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즉 전략에 대해 연구해왔다. 특정 시점에서 성공한 기업과 고전을 면치 못하는 기업의 특징, 또는 좋은 경영인의 특징들을 보여줬다.

하지만 변화를 위한 실행 방안에 대해선 연구가 부족했다. 이에 미국 경영 컨설팅사 플랭클린코비가 실행에 성공하기 위한 '4가지 행동 원칙'을 내놨다. 전세계 17개 산업군에서 1만3000여명의 사람들을 조사하고 500개 기업의 내부평가를 실시했으며 10년 간 30만명에 가까운 리더와 팀원을 조사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1500번 넘게 조직에 적용해 4가지 원칙을 만들었다.

성과를 내기 위한 4가지 행동 원칙은 △가장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고 △선행지표에 따라 행동하며 △점수로 기록하고 △정기적으로 책무를 공유하는 것 등이다.

가장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려면 모든 것을 한 번에 획기적으로 개선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목표 하나(또는 최대 2개)를 골라야 한다. 조직 상부에서 너무 많은 목표를 실행하면 조직의 아래로 내려오면서 수십, 수백개로 분산돼 거미줄처럼 복잡해진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선행지표에 집중해야 한다. 대부분의 리더들은 수익·이익·시장 점유율 등이 담긴 후행지표에 몰두하지만 이는 이미 일어난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현재 조직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선행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다. 예컨대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일일 섭취 열량, 주당 운동 시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음은 직원 스스로 점수를 기록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스스로' 점수를 기록하면 행동이 달라진다. 자신의 점수를 알 때, 내가 지금 이기고 있는지 혹은 지고 있는지 알 때 적극적으로 참여할 마음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 팀원들 각자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다. 끊임없이 서로에게 책무를 지우지 않으면 목표는 자연스럽게 분해될 가능성이 높다. 책무 공유를 위한 회의는 적어도 일주일에 1번 진행하되 20~30분을 넘기지 않는다. 팀원들 스스로 공약을 정하는 것도 비결로 꼽힌다. 위에서 내려온 지시보다 팀원이 자신만의 공약을 내걸면 책임감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크리스 맥체스니·숀 코비·짐 힐링 지음. 이창신 옮김. 김영사 펴냄. 416쪽/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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