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모이는 생활습관은 따로있다? 부자들의 작은 차이

돈이 모이는 생활습관은 따로있다? 부자들의 작은 차이

박다해 기자
2016.12.17 05:27

[따끈따끈 새책] '부자의 습관: 돈을 끌어당기는 사람들의 작은 차이'

"월급이 통장을 스친다"고 입을 모으지만 무작정 물건을 오래 쓰거나 '가성비'를 따져 저렴한 물건을 구입한다고 돈을 불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입이 일정하다면 그 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축적할 수 있는 양이 달라진다.

책 '부자의 습관'은 부자들이 '돈을 대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주목해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법을 안내한다.

기자 출신으로 수천 명의 상위 1% 부자들을 만나 인터뷰한 저자는 그들의 가치관과 습관, 사고방식 등을 연구했다. 그는 잘못된 절약습관이나 소비패턴, 평소 물건을 구매하거나 사람들과 만나 한턱 내는 기준 등 일상의 작은 행동을 바꾸는 노력으로 돈을 모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우선 돈의 흐름을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일례로 무조건 가계부를 꼼꼼하고 세심하게 쓴다고 돈을 모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수단 자체가 목적이 돼 '본말전도'가 될 수 있다는 것.

대신 부자인 사람은 가계부를 매일매일 정확하게 쓰지 않더라도 현재 자신의 1년 수입이 얼마인지, 세금은 얼마나 내는지, 전기세는 보통 얼마나 나오고 보험료로 얼마를 지출하는지 대략적인 숫자가 이미 머릿속에 새겨져 있어 언제라도 바로 이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느 재테크 서적과 다른 점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법을 안내한 부분이다. 저자는 사람과의 관계가 곧 돈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돈은 경제 원리를 기반으로 움직이고 경제를 변화시키는 것은 곧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청'은 인간관계를 다지는 동시에 부를 축적하기 위한 습관도 된다. 거래처 상담이든 단순한 인간관계든 의사소통을 할 때는 상대방이 말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상대방의 상황을 파악하고 최적의 제안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영업실적이 월등히 우수하거나 출세가 빠른 사람, 일을 잘하는 사람 대부분이 '남의 말을 잘 듣는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책은 부자들이 어떻게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고 투자를 하는지, 또 돈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지 세심하게 소개한다. 사소한 습관도 쌓이면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부자들의 절약습관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면 새해 '금전운'을 보는 대신 책을 참고해보자. 저자 역시 책에 정리한 법칙을 직접 실천해 부를 쌓았다고 한다.

◇부자의 습관=가야 게이치 지음. 김지윤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232쪽/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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