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차이나 리포트·중국 전문가 12명이 본 '오늘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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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타이’(新常態·New Normal).
지난 2014년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허난성 시찰 도중 언급한 말이다. 그는 당시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실은 의미에서 중국 경제는 ‘신창타이 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차이나리포트’는 신창타이 시대를 맞은 중국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를 조망한 책이다. 중국 대사, 중국 대학 교수, 중국 특파원, 중국 현지 기업 대표 등 중국을 접해온 이들 12명이 함께 중국을 고찰했다.
책은 중국 경제가 연 10% 내외 '고속 성장' 시대를 마감하고 연 7% 이하 '중·고속 성장'을 지향할 것이며 경제 성장 동력도 노동력·자본 등 생산 요소 투입 확대에서 과학기술 혁신으로 전환할 것으로 봤다. 각종 사회 문제가 분출한 환경에서 한 차원 높은 국가 발전 전략이 필요하게 됐다고 패설한다.
저자들은 이런 중국을 이해하는 것이 한국을 이해하는 길도 된다고 봤다. 중국은 한국과 역사적으로 오랜 세월 접점을 맺어온 우방국으로, 한국은 근대 이전까지 다방면에 걸쳐 중국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오늘날 중국의 증시, 문화 트렌드, 외교 정책, 정치 상황의 변화는 국내에 여파를 미친다. 이런 중국이 미국과 더불어 세계 2대 초강대국으로 성장한 상태다.
책은 중국의 미래, 중국 경제, 한중 관계 등 굵직한 주제뿐 아니라 중국에서 사업을 구상 중인 사람 등에게 필요한 내용도 담았다. 디지털 산업, 반도체 산업 등이 중국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중국 실물경제와 금융 등 변화를 맞는 중국을 다각도로 고찰했다.
◇차이나리포트=김영진, 박경자, 박범홍 외 지음. 한숲 펴냄. 264쪽/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