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전통 종이인 '한지' 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20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20차 정부간위원회에서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55건, 긴급보호목록 11건 등 총 69건이 목록에 새로 등재됐다. 2008년 인류무형유산 목록 등재가 시작된 이후 등재된 무형유산은 총 849건이다.
우리나라는 인류무형유산 다등재 국가로 격년마다 등재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는 등재유산이 없지만 내년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의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위원회에서 지난 5월 '무형유산 모범사례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재정적 기여를 한 한국 정부에 감사 입장을 내기도 했다.
내년 11월 열리는 '제21차 정부간위원회'의 개최지는 중국 샤먼으로 정해졌다.
유산청은 "앞으로도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무형유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