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탈 뻔한 유산 9만여점 지킨 27명, 유산청 표창 받는다

불탈 뻔한 유산 9만여점 지킨 27명, 유산청 표창 받는다

오진영 기자
2026.03.03 09:29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지난 1월 23일 오전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방문해 당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인한 박물관 중요 유물들의 소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지난 1월 23일 오전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방문해 당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인한 박물관 중요 유물들의 소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3일 국립고궁박물관 화재의 수습에 기여한 유공자 27명을 표창한다.

표창은 지난 1월 23일 발생한 화재 당시 초기 진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청원경찰과 공무원, 공무직 등에게 수여된다.

당시 새벽 시간에 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 일대에서 불이 났으나 신속한 대처로 인명과 유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복궁 안에 위치한 고궁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766점을 포함해 8만9234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우수한 화재 대응 체계를 보여 준 고궁박물관 역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는다.

고궁박물관은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했다. 휴관일에는 박물관 설비와 수장고, 전시실의 정기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산청 관계자는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헌신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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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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