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내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선다…"비유럽권 최초"

서울시향, 내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선다…"비유럽권 최초"

오진영 기자
2026.07.06 17:51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제81회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모습. (ⓒGuido Pijper) / 사진제공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제81회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모습. (ⓒGuido Pijper) / 사진제공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세계적 권위의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에 공식 초청됐다. 한국 악단 중 최초의 성과로, 비유럽권 교향악단 중에서는 처음으로 개막 공연을 장식한다.

6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서울시향은 내년 5월 12일과 13일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무대에 선다. 서울시향은 체코 음악을 상징하는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 전곡을 2회 연주할 예정이다. 체코의 역사와 전설, 민족적 정체성을 담은 곡이다.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제는 1946년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기념해 시작된 음악 축제다.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기일(5월 12일)에 맞춰 매년 열린다. 유럽의 주요국 등 28개국의 예술가와 단체들이 참여해 60여개의 공연이 이뤄진다.

개막 공연은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공연으로 손꼽힌다. 비유럽권 교향악단이 이 무대에 선 적은 80여년간 한 차례도 없다. 지난해에는 체코 필하모닉, 2024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등 유럽을 대표하는 악단이 무대를 맡았다.

정재왈 서울시향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개막 공연 출연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체코 음악의 상징과도 같은 '나의 조국' 전곡을 연주하게 된 것은 서울시향의 음악적 역량에 대한 최고의 찬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