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AI, KT '마이케이티' 탑재…여행 상담부터 추천까지

하나투어 AI, KT '마이케이티' 탑재…여행 상담부터 추천까지

김승한 기자
2026.08.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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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마이케이티 앱 내에서 하나투어의 멀티 AI 에이전트 H-AI가 연동되어 여행 상품 및 정보를 추천하고 있는 실제 서비스 화면. /사진제공=하나투어
KT의 마이케이티 앱 내에서 하나투어의 멀티 AI 에이전트 H-AI가 연동되어 여행 상품 및 정보를 추천하고 있는 실제 서비스 화면. /사진제공=하나투어

하나투어(30,300원 ▼350 -1.14%)KT(52,000원 ▲100 +0.19%)의 생성형 AI(인공지능) 대화 서비스 '마이케이티' 앱에 자사 멀티 AI 에이전트 '하이(H-AI)'를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서로 다른 기업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에이전트 대 에이전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화면을 이동하지 않고 마이케이티 앱 내 대화창에서 여행 상담과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다.

기존 AI 서비스 연동이 특정 기능을 호출하는 수준이었다면, A2A는 AI 에이전트끼리 대화 맥락을 공유하며 역할을 나눠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KT의 AI가 여행 관련 질문을 받으면 대화 내용을 하나투어 H-AI에 전달하고, H-AI가 여행 전문 에이전트로 답변과 맞춤형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마이케이티 앱 내 '마이K'에서 하나투어를 선택한 뒤 여행 계획을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9월에 아이와 함께 갈 만한 3박 4일 일정을 찾아줘"라고 질문하면 여행 시기와 동반 인원, 선호 여행 스타일 등을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이후 일정이나 예산을 변경해도 앞선 대화 내용을 반영해 추천 결과를 다시 제시한다.

이번 협력은 하나투어가 AI 서비스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하나투어는 H-AI로 AWS(아마존웹서비스)의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오픈AI의 '앱스 인 챗GPT', 최근에는 카카오톡의 '챗GPT 포 카카오'와도 서비스를 연동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다양한 AI 플랫폼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산업 파트너와 협력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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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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