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달에만 일본 작품을 10점 가까이 거래했습니다. 우리 작품보다 훨씬 인기도 많고 가격도 높네요." 최근 만난 서울 종로구의 한 갤러리는 올해 일본 작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술 작품부터 '우키요에'(전통 판화), 조각, 도자 등 작품군도 다양하다. 지난달에는 억 단위에 가까운 작품이 거래되기도 했다. 이 갤러리 관계자는 "일본 작가의 중저가 작품뿐만 아니라 고가 작품을 찾는 국내 수집가들의 발길이 꾸준하다"며 "당분간은 일본 작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우리 미술계를 휩쓰는 '일본풍'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 중인 미술 수요가 일본 작품에 집중되면서 대형 계약이 잇따른다. 미술계는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도 우리 작품의 가치도 높아지길 바란다는 아쉬운 목소리를 낸다. 21일 미술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미술시장을 가장 달궜던 두 사람은 일본인인 나라 요시토모와 쿠사마 야요이다. 현재도 활동 중인 두 작가의 작품은 서울옥션에서 각각 150억원(낫싱 어바웃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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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 'AI 노리'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수 7만명 돌파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AI(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탐색 서비스 'AI 노리'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7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첫선을 보인 AI 노리는 이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국내 숙소 및 레저 상품을 대화 형태로 추천하는 서비스다. AI 노리는 NOL 검색창 하단이나 검색 결과 화면에 노출되는 플로팅 아이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여행 일정, 동행자 유형, 예산, 주요 시설 등 복합적인 조건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최적의 선택지를 즉각 제안한다. 이 같은 편의성에 힘입어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연말 주말과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는 AI 노리 이용자 수가 평균 대비 최대 12% 증가했다. NOL은 AI 노리를 통해 축적된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선호도와 탐색 패턴을 분석하고 추천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단순 상품 제안을 넘어 여행 목적과 상황에 맞춘 맥락형 추천을 강화해 탐색부터 예약까지의 전환 경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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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 중구청에 200kg 대형 딸기 케이크 기부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 누적 판매 10만개 달성을 기념해 100개의 케이크로 만든 200kg 규모의 대형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를 서울 중구청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향후 20만개 판매 달성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 진행됐다. 지난 21일 열린 행사 참석자들은 직접 딸기를 얹는 데커레이션 퍼포먼스를 통해 약 4800개의 딸기로 장식된 대형 케이크를 완성했다. 이 케이크는 고객과 지역사회, 그리고 롯데호텔이 함께 쌓아온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형상화했다. 기부된 케이크는 중구 관내 아동보호시설과 복지관 등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단순한 판매 기념을 넘어, 고객의 성원으로 달성한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신인협 본부장은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 10만개 판매는 고객 여러분의 꾸준한 사랑과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확대해, 일상에 감동과 행복을 전하는 호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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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오설록과 협업 '오설록 리트리트' 프로모션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3월 31일까지 '오설록'과 협업해 '오설록 리트리트(retreat)'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설록 리트리트'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오션스파 씨메르 및 야외 오션스파 풀 올데이 이용, BMW 키즈 드라이빙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 플레이 랩 1회 이용 등의 혜택이 있다. 여기에 오설록 말차 라떼 2잔과 시그니처 비스킷을 제공한다. 오설록 말차 라떼와 시그니처 비스킷은 호텔 본관 4층에 위치한 오션스파 씨메르 내 '아쿠아바'에서 제공한다. 해운대가 보이는 온천에서 말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말차 상품은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아쿠아바에 방문하면 개별 구매 가능하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최근 말차코어 트렌드와 웰니스에 대한 수요가 겹치면서 오설록과의 협업 콘텐츠에 고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오설록 리트리트 프로모션을 통해 겨울철 휴식을 취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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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21개 지자체·공공기관과 협업…지역 여행 수요 27% ↑
여기어때는 지난해 총 21곳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협업했다고 22일 밝혔다. 각 기관이 관장하는 지역의 여행 수요를 늘리기 위해 맞춤형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여행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협업 기간 대상 지역의 여행 수요는 큰 폭으로 늘었다. 여기어때 앱을 통한 해당 지역들의 총 숙소 예약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가장 변화가 뚜렷한 곳은 경남 산청군으로 이벤트 기간 숙소 예약은 약 3배까지 늘었다. 1박 이상 머무르는 여행객을 대거 유치하며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어때는 매년 지자체·공공기관과의 협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23년 10곳, 2024년 14곳에 이어 지난해에는 총 21곳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실행했다. 앱 내 숙소 할인전을 중심으로 관광지를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했다. 특별한 콘서트와 숙소 상품을 결합한 '콘서트팩'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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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일본 소도시 마라톤 연계 '시마네·돗토리 런투어' 출시
모두투어는 오는 2~3월 시마네현·돗토리현 마라톤 대회 일정에 맞춘 '시마네·돗토리 런투어'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러닝 인구가 증가하며 여행과 마라톤을 결합한 '런트립(Run+Trip)'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대회 접수와 엔트리 확보, 현지 이동 등 준비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올인원 런투어'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항공·숙박을 비롯해 대회 참가 대행 접수와 엔트리 확보, 대회장 왕복 송영, 현지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참가자가 복잡한 절차 부담 없이 러닝과 여행에 집중할 수 있다. 하프·10km 코스로 러닝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2026 시마네 이즈모 쿠니비키 마라톤 런투어'는 2월 2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 외에도 '이즈모타이샤'를 비롯해 돗토리 사구, 하나카이로(플라워파크), 미즈키 시게루 로드 등 관광 요소를 결합했다. 숙박은 신지코 온천 호텔과 돗토리 온천 호텔을 연계했다. 풀코스 완주에 도전하는 러너를 위한 '2026 돗토리 마라톤 런투어'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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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235만원" 독특하면 지갑 '활짝'…큰손 미국인 166만 몰려온다
올해 우리나라를 찾는 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업계는 이를 계기로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1일 여행·관광산업 전문 연구기관인 야놀자리서치의 '2026년 대한민국 인·아웃바운드 관광 수요 예측'에 따르면 올해 방한 미국인 관광객 추정치는 166만여명이다. 지난해 추정치(140여명) 대비 13%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60% 늘었다. 미국 내 K컬처 선호도 상승과 원화의 약세로 인한 구매력 증대, 안정적인 항공 공급력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야놀자리서치는 "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단순히 일시적 유행을 넘어 구조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광업계에서도 비슷한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중순부터 북미 지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큰 폭으로 늘고 관련 여행 상품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인 관광객의 주요 목적지인 일본·중국·태국 등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도 한국 방문 수요의 증가세는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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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문체부 차관 "프로스포츠 인기 이어갈 정책 추진"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1일 프로스포츠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프로스포츠 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의 양적 성장을 넘어 구조 고도화와 성장 기반 구축이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는 김 차관과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신해용 한국농구연맹 사무총장 등 주요 프로스포츠 단체 운영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한 경기장 기반 시설 개선과 암표 근절 필요성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해 관중 1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상승 중인 인기를 이어갈 방안도 논의됐다. 대형 스포츠 및 문화 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 건립과 AI(인공지능) 기술 도입 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국민 여가문화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은 프로스포츠에 꾸준한 지원을 요청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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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청, '종묘 차담회' 김건희 경찰 고발…"국가유산 사적 유용"
국가유산청이 종묘와 광화문 등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를 21일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유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임시 특별감사반을 구성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국가유산 관련 사항을 자체 조사했다. 유산청은 1달간의 조사 후 특검 수사결과와는 별도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고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별감사 결과 김 여사는 국가 공식행사나 외빈 방문 등 영부인의 접견이 아닌 사적 목적을 위해 종묘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연 것으로 드러났다. 또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행사를 사전 점검하거나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시찰하는 등 월권행위를 저질렀다. 이외에도 휴관일에 유적에서 사적인 모임을 개최하거나 경복궁 근정전 어좌(왕이 앉는 의자)에 앉는 등 유산 관리를 방해했다. 유산청은 김 여사의 사적 유용행위를 막지 못하고 유산청 직원들을 배제한 채 차담회에 참여한 이재필 궁능유적본부장은 직위해제했다. 인사혁신처에 중징계도 요구한다. 유산청 관계자는 "궁궐 등에서 활용되는 재현 공예품 등의 별도 관리규정을 조속히 마련해 동일한 사례가 반복되는 일을 막겠다"며 "앞으로 국가유산이 특정인에게 유용되어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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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사로잡은 K컬처 …"해외 무대서도 사업기회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세계 최대 IT(정보기술)·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한국 공동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2584명이며, 기술 시연과 비즈니스 상담 성과는 813건이다. 실제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후속 상담으로 연결된 건수는 98건이다. 7개 기관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국 공동관에는 툰스퀘어와 마케톤, 케이시크, 큐빅셀 등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성과를 보유한 13개 연구개발기관이 참가했다. 참가 기관들은 AI(인공지능)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생성형 AI 제작 플랫폼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콘진원은 참가 기업들의 지원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망을 강화했다. 또 현지 네트워킹 행사인 'K-컬처 테크 커넥트 2026'을 열고 우리 문화기술의 글로벌 확산과 해외 자본의 투자 유치에 나섰다. 아마존과 오디세이 벤처스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석했다. 콘진원은 CES 2026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기술 사업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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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명 중 8명 "한국 좋아요"… 호감도 역대 최고치
외국인 10명 중 8명 이상이 한국에 호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아프리카에서 이미지가 개선됐으며 일본은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호감도는 전년 대비 3. 3%포인트(P) 상승한 82. 3%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다. 국가별로는 최근 국가간 협력이 큰 폭으로 늘어난 중동·아프리카의 호감도가 높았다. 한국을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94. 8%의 호감도를 보인 아랍에미리트(UAE)였으며 이집트(94%) 필리핀(91. 4%) 튀르키예(90. 2%) 순이었다. 유럽국가 중 유일하게 평균 이상의 호감도를 기록한 국가는 영국이다. 영국은 전년 대비 9. 2%P 상승한 87. 4%의 호감도를 보였다. 중국과 일본의 호감도는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지속 개선되는 추세다. 중국의 호감도는 전년 대비 3. 6%P 상승한 62. 8%였으며 일본은 5. 4%P 오른 42. 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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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3월 광화문광장 뜬다…국가유산청 "공연·촬영 조건부 허가"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끝내고 3년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할 가능성이 커졌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는 이날 오후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의 모회사 하이브가 신청한 경복궁과 광화문·숭례문 일대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소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내용에 대해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조건부 가결의 뜻을 밝히며 긍정 신호를 보인 셈이다. 다만 국가유산청 승인만으로 공연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광화문광장 사용 등에 대해선 서울시와 경찰청 등 관계 부처의 추가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행사에 여러 가수가 초청돼 공연한 적은 있지만 특정 가수나 그룹에 단독으로 사용 허가를 내준 적은 없다. 서울시는 조만간 자문단 심의를 열어 광화문광장 공연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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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울려 퍼지는 한글… 580주년 맞아 '한글 현판' 설치
문화체육관광부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설치한다. 과거 반대 입장을 밝혔던 국가유산청 등 기관도 적극 협조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20일 국무회의에서 '광화문 한글 현판 추가 설치 검토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 위의 누각 3층 처마에 설치돼 있는 한자 현판은 유지하고 2층 처마에 한글 현판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광화문 소관 기관인 국가유산청도 협조 입장을 밝혔다. 최 장관은 대통령에게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자 한글날의 효시인 '가갸날'의 선포 100주년"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는 한글 보유국에 한자로 된 현판만 있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의견과 공청회, 여론 수렴 등 과정을 거쳐 현판 설치를 위한 공식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광화문은 1968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글로 쓴 친필 현판이 걸려 있었다가 2010년 이명박 정부 시절 한자 현판으로 교체했다. 이 현판에 균열이 생기면서 2023년 10월 지금의 한자 현판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