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UN 기후변화 특사, 제7회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발전국제회의
한승수 유엔(UN) 사무총장 기후변화 특사는 20일 "기후변화를 이대로 방치하면 더욱 많은 비용이 소모될 것이라는 분석이 이미 많이 나와 있다"며 "한국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특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발전 국제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 문제는 전 지구적 문제이며 인류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지구 온난화에 적극대처해야 하며 세계 11위 온실가스 배출국인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 특사는 또 "기후변화 대응노력이 경제 성장에 마이너스 효과를 낳는다고 말하곤 있지만 이는 상호보완적인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풀이했다.
지난 2005년 이후 발효된 교토의정서 체제에 대해 그는 "2012년까지 나라별 발전단계마다 차별화된 원칙에 의해 이행하도록 돼 있다"면서 "선진국에 좀 더 많은 의무를 부과해 더 큰 효과를 낳도록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5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브룬틀란트 전 노르웨이 총리, 라고스 전 칠레 대통령과 함께 임명된 3명의 기후변화 특사 중 한 명이다.
한편 외교통상부 주최로 지난 2001년 처음 실시돼 올해로 7회째에 이른 이번 '기후변화·지속가능발전 국제회의'에는 한 특사와 함께 조태열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 등 인사들과 각국 대사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