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박주영 골에 힘입어 2대0 승리...B조 1위 유지
한국 축구가 지난 1989년 이후 이어져 온 사우디아라비아와 악연을 끊었다.
한국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사우디를 2대0으로 이겼다.
한국의 첫 골은 박지성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32분 박지성의 도움을 받은 이근호가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박주영이 추가 골을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승점 7)를 기록,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1무3패.승점 1)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란(1승2무.승점 5)을 제치고 B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지난 1989년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에서 2-0 승리를 거둔 이후 무려 19년 동안 사우디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징크스를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