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대출의 부실화 가능성때문이라고 하는데 최환웅 기자가 S&P실무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S&P가 국가별 은행산업의 위험도에 대하여 작성한 10단계 분류표 가운데 우리나라는 4번째.
국민은행이 가장 높은 A 등급이고 신한과 우리, 그리고 하나은행이 A- 등급입니다.
s&p는 하지만 지난 3년간 급격히 늘어난 중소기업 대출을 은행들이 돌려받지 못하게 될 위험성이 커지고 수익구조도 나빠지면서 은행산업의 신용도를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권재민 S&P 한국기업 팀장)
"정부가 제공하는 중소기업 신용보증이 줄어들게 되면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권 팀장은 또한 한국 은행들이 외화유동성 위험에 지나치게 취약한 것도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S&P는 국내은행들의 건전성 문제가 국가신용등급을 결정하는데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킴응 탄 S&P 국가신용평가 국장)(30.44"~04")
"은행이 비상사태에 처하게 되면 결국은 정부가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몇달간 개도국에서 흔하게 일어났던 일이고 과거 아시아 외환위기때도 역시 그랬습니다. 은행들의 부실자산은 결국 정부가 처리합니다."
S&P는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금융기관들이 소규모 예금의 비중을 늘려 대규모 차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최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