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생 실종사건'의 주인공 이용우 군(17)의 행방이 12일째 묘연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실종사실을 게시판에 올렸던 이 군의 누나 이금희 씨(18)는 2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도 "이군이 부산여객터미널에서 제주행 승선권을 산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며 "수사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고 제보를 하는 누리꾼이 종종 있지만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직 없다"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혹시 동생을 보면 꼭 연락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 씨의 아버지는 현재 제주도에서 이용우 군의 행방을 알아보고 있고 이 씨와 이 씨의 어머니는 부산 집에서 이 군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 군의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북부경찰서 측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용우 군 지난달 22일 오후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 이후 이 군이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같은달 24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누나 이 씨는 인터넷 사이트 네이트 게시판에 사연을 알렸다.
부산북부경찰서는 1일 이 군의 실종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전남 완도경찰서와 해양경찰기동대와 공조체계를 구축, 이군의 행방을 쫓고 있다.
실종된 이 군은 부산시 북구에 사는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키 178cm에 마른체형이며, 실종 당일 회색 반팔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나갔다. 완도군 청산도에서 24일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감지된 후 생사여부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