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방송으로 진화하다

트위터 방송으로 진화하다

김훈남 기자
2009.10.22 11:43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를 이용하는 국내 사용자들이 모여 방송을 만든다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를 이용하는 국내 사용자들이 모여 방송을 만든다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의 국내 이용자들이 모여 트위터를 이용한 미디어를 만든다.

'트위터 방송국(SNSTV)'라 이름 붙여진 이 미디어를 제안한 김태연씨(43·목사)는 22일 "24일 있을 트위터 방송국 개설을 위한 토론회 이후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트위터를 이용한 방송을 만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이날 오전10시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있을 예정.

트위터 방송국은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어려운 1인 미디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트위터를 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방송의 형태는 콘텐츠 업로드를 중계, 독자와 콘텐츠 생산자를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참여하는 회원이 기사, 인터뷰, UCC 등을 만들어 올리고 방송국에 알리면 방송국은 연결된 사용자에게 트위터를 이용, 콘텐츠가 올라왔음을 알린다.

블로그를 이용한 1인 미디어는 독자가 게시물을 찾아서 봐야하는 구조였다면 트위터 방송국은 반대인 셈이다.

김씨는 "많은 사람이 방송에 대한 꿈이 있지만 1인 미디어의 특성상 여러 사람이 보게 하는 것이 힘들다"며 "트위터를 이용하면 많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가 확보되면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에게도 의욕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트위터 방송국에 참여의사를 밝힌 사람들은 약 270여 명이다. 각자 관심분야, 만들고 싶은 콘텐츠를 들며 방송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촬영이나 편집 등 방송기술을 익힌 사람들도 있고 카메라와 노트북 등 장비를 지원하겠다는 참여자들도 간간히 보인다.

김태연씨는 "해외에 거주하는 탓에 직접 참여가 힘들다며 해외 특파원을 자처한 사람들도 있다"며 트위터 방송국의 열기를 전했다.

그는 "트위터 방송국은 이윤을 목적으로 하거나 일부의 헤게모니에 휘둘리지 않는 미디어를 만들자는데 우선 합의했다"며 "방송을 하고싶어 하는 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매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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