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의약품 절반 RFID 부착

2015년 의약품 절반 RFID 부착

임동욱 기자
2010.03.31 08:3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제약+IT기술 융합전략' 발표

2015년까지 전체 의약품의 절반에 'RFID태그'가 부착된다.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식품의약청안전청 등 정부는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의약품에 RFID를 부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약+IT융합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5년까지 제약과 IT기술을 본격적으로 융합하는 시대를 구현한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2015년까지 전체 의약품의 50%까지 RFID 부착을 확대하고 의약품 개발ㆍ생산 단계에서의 IT활용 확산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제약사로서는 세계 최초로 의약품 전 품목에 대한 RFID 부착 생산ㆍ물류 시스템 구축, 올해부터 연 6000만개의 RFID태그를 의약품에 부착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의약품 생산 및 유통에 RFID/USN을 활용해 적정 재고수준을 유지하고 배송비용 절감, 반품율 감소 등으로 연 106억원 이상 절감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성공사례를 제약산업 전반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와 식약청은 의약품 단위로 RFID 부착을 할 수 있도록 '약사법시행규칙' 개정 등을 추진하고, 지경부는 RFID 핵심요소 기술개발 추진 및 원활한 의약품 정보유통을 위한 제약산업 RFID 공통표준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식약청은 소비자의 의약품 복용 후 부작용 등 안전정보 제보와 정보 공유가 가능한 실시간 의약품 안전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하고, 지경부는 개발 중인 휴대폰 기반의 모바일 RFID 리더기를 의약품 정보서비스에 우선 활용키로 했다.

RFID장비, 시스템, 소프트웨어 패키지 등 의약품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민간 주도의 리스형 전문회사 설립도 추진한다. 수출보험공사는 제약회사가 의약품 개발, 생산, 유통 분야에 대한 IT융합을 본격 도입 시 수출보험, 보증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현호 지경부 1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대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RFID 부착 의약품의 유통 활성화로 개별 유통주체들의 유통 투명성을 확보하고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약품 유통에 RFID/USN 50% 도입 시 2015년까지 파급효과가 생산유발효과 9100억원, 부가가치 41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임동욱 바이오부장

머니투데이 바이오부장을 맡고 있는 임동욱 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