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핵심 부품 소재와 장비 국산화,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 중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우리 기업들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최강자로 성장했지만 디스플레이 장비와 부품 소재의 해외 의존은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디스플레이는 TV, 휴대폰, PC 등 미래 모든 산업에 있어 얼굴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핵심 기술"이라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핵심 부품 소재와 장비의 국산화, 차세대 원천기술의 확보 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넓은 내수 시장을 가진 중국의 기술 추격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대중소기업 하도급 거래질서 개선 방안 △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 및 대응방안 △ 노사관계 동향 및 대책 등을 중점 논의됐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가 풀어야 할 고용없는 성장은 중소기업 발전 없이 해결하기 힘들다"면서 "중소기업이 대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예가 많지 않은 것은 대중소기업간 불공정한 거래관행이 이유"라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최근 토요타 사태에서 보듯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제대로 되지 않으면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정책적 노력을 감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노사관계와 관련,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노사가 상생하지 않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노사정 모두 한방향을 보고 함께 노력해 간다면 생산적인 노사관계 건설은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도 현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가 내수와 수출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지만 유럽 위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당분간 현재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최근 경기 회복 흐름이 공고화될 수 있도록 고용·투자 확대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