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中 성장둔화 韓경제 영향 크지 않다"

KIEP "中 성장둔화 韓경제 영향 크지 않다"

김경환 기자
2010.10.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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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진출 기업 임금 및 자본조달 상승은 불가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8일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가 경착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KIEP는 중국이 임금 인상을 통한 분배구조 개선에 나섬에 따라 중국 진출 기업들의 임금 및 자본조달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KIEP는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에 보고한 '최근 중국경제 동향, 주요 이슈 및 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 경제는 2분기 연속 성장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비는 안정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1분기를 정점으로 중국 경제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대중 수출증가율은 5월 이후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KIEP는 "한국의 대중국 수출 품목이 대부분 중간재(부품·소재) 위주이기 떄문에 중국의 수출둔화는 중국의 중간재 수입감소, 한국의 대중수출둔화로 이어진다"며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남유럽발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회복의 불확실성으로 중국의 수출증가세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한국의 대중 수출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IEP는 "중국이 12차 5개년 계획(2011~2015)이 2011년부터 시작되면서 소비 수요 촉진을 비롯한 내수 확대 정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의 내수시장 성장, 소비 대중화, 서비스 수요 확대, 도시화, 환경 및 신에너지 수요 증가 등에 부합하는 대중 진출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분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노동, 자본 등에 대한 요소 가격의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임금, 이자율, 배당률의 상승기조가 형성될 것"이라며 "대중 투자 한국기업의 임금 및 자본조달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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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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